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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에서 경계성 난소종양 알아보기경계성 종양 라이프 2020. 11. 1. 09:13728x90
양성도 아니고, 악성도 아니고 이름조차도 너무나 애매모호한 '경계성 종양'.
인터넷에 검색해 보아도 대부분의 정보는 보험 정보를 빙자한 광고 뿐(특히 경계성이 아니라 일반 암진단비 받으라는 광고 글이 넘쳐난다;;;;). 무언가 조심해야 할 것 같긴 한데 딱히 뭘 조심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고, 나라에서 '중증환자'로 등록해주긴 하는데 얼마나 심각한 병인지도 잘 모르겠기에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다가 찾게 된 '국가 암정보센터'.
국가가 만든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계성 난소종양(암) 관련 정보 최대한 찾아보기~!!!!
홈페이지 주소는 cancer.go.kr (외우기 좋은 주소인데 적나라해서 좀 무섭네ㅎㅎ)
아래처럼 생긴 홈페이지에 '경계성'을 넣고 검색된 정보를 읽어 보았다.
검색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해보면
난소에는 암(악성)뿐만 아니라 양성 및 경계성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중 경계성 암은 세포 및 조직 형태의 전부가 아닌 '일부'가 악성 양상을 보이며 기저막 이하부의 침윤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흔히 내버려두면 암으로 진행하는 '암의 전 단계'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계성 종양은 이미 악성 종양의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종양으로 변할지(건강에 어떤 피해를 입힐지) 예측할 수 없는 종양이다.
경계성 종양도 난소암처럼 조직학적으로 몇 가지로 분류되는데 장액성(serous)와 점액성(musinous) 등으로 나뉜다. 장액성은 난소표면에 유두 돌기 모양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양측에 발생할 가능성이 점액성에 비해 높다. 점액성 난소암은 장액성에 비해 표면이 매끈하고 장액성 보다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은 5년 생존율이 4~50%에 불과한 반면, 경계성 난소암은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예후가 좋은 편이고, 난소암에 비해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난소암은 5~7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지만 경계성 난소종양은 주로 폐경 전 30~50대 여성에게서 발병한다. 일반적으로는 재발률도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액성은 점액성에 비해 재발 가능성이 높다.
경계성 종양은 발병 후 상당 기간 난소에 국한되는 편이지만 간혹 전이되는 경우가 있고 이에 따라 '병기'도 구분된다. 난소에만 한정된 경우 1기, 난소를 벗어나 골반내 다른 장기(자궁, 나팔관 등)로 전이되었으면 2기, 복강 내 다른 기관(간, 대장, 소장, 복강 내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었으면 3기, 복강 외 기관(뇌, 폐, 목 주위 림프절) 등에 전이되었으면 4기로 구분된다. 병기가 높거나 재발할수록 완치가 쉽지 않다.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된 것은 없다고 한다. 여러 연구에서 배란, 유전, BRCA 유전자 돌연변이,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기왕력, 환경요인(석면, 활석, 방사선 동위원소 노출 등) 등이 관련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미혼, 출산이나 모유수유 경험 없으면 위험도가 증가한다고는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반드시 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원인이 없다고 발병하지 않는 것도 아님)
진단은 골반내진, CA125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초음파, CT, MRI 등으로 하지만 가장 정확한 진단은 개복 또는 복강경으로 수술한 뒤 조직병리검사에 의해 결정된다. (수술하지 않고 외부에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치료는 보통 수술로 제거하는데 적합한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많다고 한다. 난소, 자궁, 대망 등의 인접 장기를 모두 적출하기도 하고, 일부 환자에게는 항암 치료가 시행되기도 하지만..... 환자 개개인별로 병기와 임신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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