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나보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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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운명하셨습니다.경계성 종양 라이프 2021. 1. 16. 16:08
코로나로 투병중이던 아버지는...결국 1월 1일... 새해 첫 날 소천하셨습니다. 여전히 조금도 믿어지지가 않지만....예측불가의 무서운 바이러스로 인해 아버지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너무 황망해서 그동안 전혀 경황이 없기도 했고.... 사실 이 곳은 나의 경계성 종양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했던 블로그였는데... 우연찮게 가족이 확진을 받게 되면서... 이런 엄청난 결론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그저 자가격리 생활을 기록하고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코로나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했던지라.... 차마 글을 다시 적는 것도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아빠에 대한 기억을 남겨두고 싶기도 하고너무나 억울한데... 딱히 누구를 원망하거나 어..